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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시작하는 월요일이런저런 오늘 2020. 7. 20. 08:16
어제는 일기예보와 달리 예상 외로 비가 내리지 않았다.
그늘 아래 적당한 바람은 걷기 좋은 날씨를 만들어 줬기에
도서관 볼일들을 무리 없이 볼 수 있었고,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서 도착 예정인 책들도 둘러본다.
낮에는 좋았으나 밤에는 더위가 올라와 선풍기를 틀고
잠들지 못했는데 아침부터 온몸을 감싸는 습기는
그리 좋지 않은 기분으로 한주를 시작하게 만든다.
그만큼 덥기에 버스의 에어컨 바람은 더 차갑게
몸을 스치고, 빗방울들은 더 끈끈하게
버스 유리창에 머무는지도 모를 월요일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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