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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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어쩌면 의식 일지도 모르는...오늘의 커피/로스터 겸 바리스타 2020. 7. 5. 11:32
전에는 핸드드립 그냥 대략 내렸던 것 같습니다. 대충 계량 스푼으로 퍼서 그라인딩 하고 드립용 저울이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았던... 언제부턴가 아카이아를 꼬박꼬박 꺼내 계량하고 계량한 양에 맞춰 핸드드립을 합니다. 습관 같은 것일까요? 과거 일했던 카페에서 특별히 계량하지 않고 한 스쿱의 원두로 대충 내렸던... 낡은 좋지 않은 습관을 새로운 좋은 습관으로 덧 씌위는 듯합니다. 아, 계량 저울이 없는 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감으로 내리지만요. 뜸들이기 때에도 어디서 본건 있어서 티스푼으로 비비지는 않고, 드립퍼를 잘 돌려 섞어줍니다. 그것도 귀찮다면 원래대로 그냥 물만 적셔서 기다리면 되는거죠.오늘은 더치커피를 셋팅하고 올라와 문득 생각하게 되네요. 제게 집에서 내리는 커피는 의식 같은 거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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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투어, 잠실종합운동장 Hows_cafe HOWS 커피문화공간오늘의 커피/테이스팅 커피~ 2020. 6. 8. 01:28
요즘 핫한 신상카페 잠실종합운동장역 Hows_cafe 방문! 서울카페쇼를 운영 주관사에서 오픈한 곳 과거 카페리안 활동했던 기억이 떠오른다.카페쇼 디자인 텀블러와 판매 원두가 보이고 공간이 범상치 않다. 아래층 갤러리는 내려가보진 않았으나 카페와 별개되는 2층의 독립서점 나홀로 독립서점 방문은 오랜만이었다.바가 길게 구성되어 있다. 한쪽에 브루잉 스테이션이 마련되어 있고 포스 근처에 머신이 자리하고 있다. 뒷편에 작업대와 싱크대가 비치!진동벨의 디자인과 독특한 쿠폰의 디자인 HOWS도 되지만 역으로 읽으면 SHOW커피 메뉴 중 시그니처 같은 크림 오렌지 주문! 차가우나 얼음은 없는 시원한 음료너무 차갑지도 않아 금방 호로록~ 연유와 우유, 크림, 오렌지시럽 등이 들어가는 듯 에스프레소도 당연히 ㅎㅎ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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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라노 크라인더, 컴프레소와 만나다~오늘의 커피/로스터 겸 바리스타 2020. 6. 6. 14:53
하이엔드 핸드밀 영입도 이유였지만 카플라노 크라인더가 더 끌린 이유는 컴프레소와의 케미 때문이었죠. 오늘은 그래서 컴프레소 꺼내 첫 에스프레소 도전! 역시나 첫 도전은 실패했네요. 분쇄도 조인다고 줄였는데 압없이 편하게 추출이 되다니~^^ 크레마는 찾기 힘들었죠.그러나 역시나 크라인더와 컴프레소의 합체는 딱이라 다음 에스프레소 도전을 기대하게 합니다. 핸드드립 때보다 많이 힘이 들어 갔으나 더 고와야 한다는 결론!보기는 좋으나 추출이 너무 편해도 걱정이군요 ㅎㅎㅎ 포렉스는 10년 이상 사용했기에 대충 갈아도 에스프레소 잘 나오는데 ㅎㅎㅎ 역시 시간이 필요합니다~^^결국에는 먼저 내린 핸드드립 커피에 추가로 부어서 아이스 레드 아이로 마시네요. 볼리비아 트라피체 자바 내추럴 핸드드립에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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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라노 핸드밀 크라인더 간단 리뷰오늘의 커피/테이스팅 커피~ 2020. 6. 4. 07:46
드디어 어제 도착한 카플라노 크라인더 커피를 취미로 시작하며 구매해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포렉스 핸드밀에 비해 정말 편하게 잘 갈린다~^^ 역시 강철 버! 그립감도 괜찮고 손잡이 고정도 잘 되고 분쇄도 역시 더 균일하다. 마음은 코만단테 핸드밀을 꿈꾸나 가성비 좋은 하이엔드 핸드밀을 찾던 내게 딱 적절했던 카플라노 크라인더! 원두를 넣고 그라인딩 하다가 분쇄도 조절은 어려운 것 빼고는 모두 마음에 드는 오늘 아침도 지난주 토요일 로스팅한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레드플럼 그라인딩 후 핸드드립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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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 생두 로스팅, 에티오피아 리무 볼렌소 내추럴오늘의 커피/로스터 겸 바리스타 2020. 5. 17. 16:18
오랜만에 내가 구입한 커피 생두를 들들볶는다. 들들볶는다를 떠올리면 커피 잡지 인터뷰에서 봤던 어떤 여성 로스터의 특기가 떠오른다. 사람도 커피도 들들 잘 볶는다고...ㅎ 2주 전 GSC 그린비너 5월 미션 생두 3종을 로스팅 후 아쉬움이 있었다. 지난 미션 커피들은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없었다. 에티오피아 하나만 껴줬어도 좋았을텐데... 그 아쉬움은 볼리비아 트라피체 자바 내추럴을 주문하며 배송료를 내지 않으려 집에 없지만 선호하는 에티오피아 생두를 골랐다. 리무 볼렌소 내추럴. 커피 리브레에서 왜 강배전으로 로스팅을 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아지트로 향했다. 로스팅 공부도 좀 하면서 볶아야 하는데 업으로 하지 않고 내가 마실 것만 볶으니 뭔가 답보 상태 같다. 그래도 현재 새로 공부하는 것으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