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방울 처럼 나는 혼자인가오늘의 관심사/오늘의 한 장! 2020. 7. 22. 09:22
아침, 알람에 눈을 뜬다. 몸이 찌뿌둥하다.
어제 늦잠의 영향인지 날씨의 영향인지
비가 내릴 것 같은 하늘을 보며
창문을 닫고 거실로 내려가는 길
똑, 뚜둑, 뚝! 비가 온다.
물에 젖은 솜처럼 평소보다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출근 준비를 마치고 현관으로 나가니
비가 꽤 내린다.
모든 내 신체리듬의 문제가 확정된다.
올해 장마는 최근 몇 년간 제대로
장마라는 이름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장맛비가 그리 반갑지는 않지만
예전처럼 피하고 싶지도 않다.
어떤 책 제목은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였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는 확신 때문인지
출근길 빗방울을 사진으로 담기
바쁘다.'오늘의 관심사 > 오늘의 한 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이나요 (0) 2020.07.30 다시, 능소화 (0) 2020.07.28 밤산책, 노을이 내린다 (0) 2020.07.21 밤산책 후 맥주, 한주에 한 캔! (0) 2020.07.19 찬비 내리고 다시, 능소화 (0) 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