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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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나의 힘오늘의 관심사 2020. 6. 18. 07:47
오늘도 만보 이상. 퇴근 후 저녁식사를 마친 후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선다. 여의도가 가깝기에 샛강다리를 건너며 어디로 걸을지 코스를 생각하나 큰 상관은 없다. 거의 매일 만보 정도를 걷는다. 운전을 하지 않는 뚜벅이 생활자이고 외출하면 걷는 게 일상이 되었다. 큰 운동은 하지 않으나 하체는 단단한 이유가 되고 지인들도 날 보면 걷기를 떠올린다. 걷기를 꾸준히 한다는 것 특별한 운동을 않는 내 건강을 유지하는 근간이 되는 힘이 아닐까? 또 이렇게 걸으며 마일리지를 쌓는다. 정말 티끌 모아 태산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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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르는 꽃들, 방풍나물 꽃오늘의 관심사/오늘의 한 장! 2020. 6. 17. 09:03
예쁜 꽃을 보면 시선이 간다. 그와 동시에 퀵버튼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켠다. 찰칵! 꽃저장 완료.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이름을 모르는 꽃들이 많다. 포털사이트의 이미지 검색으로 이름을 알아내거나 내 SNS에 올린 꽃사진에 지인들이 답을 주거나 우연히 지인의 sns에서 궁금해 하던 꽃이름을 만난다. 방풍나물은 부침개로도 종종 먹었는데 그 꽃은 처음이었던가? 아니면 잊었던가? 이번 방풍나물꽃은 지인의 sns에서 답을 찾았다. 대학시절 교수님들께서 오만한 표현이라 하셨던 '이름 없는 꽃들'이 떠오른다. 글을 쓴 이의 노력과 성의가 없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모를'이 아닌 '없는'으로 썼다시던 말씀. 그래서 그 당시 도감을 구해놓고 난 얼마나 공부했던가? 이제는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면 대부분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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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미업 커밍데이, 7주년 행사 방문!오늘의 관심사/오늘의 한 장! 2020. 6. 13. 16:26
7년 전 합정역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다니다 의누나의 친구가 오픈한 작은 카페를 소개 받는다. 2006년부터 취미로 즐기며 한창 더치 커피를 마실 때 작은 카페의 오너 바리스타와 커피로 친분을 맺는다. 그 후 대상포진으로 회사를 관둔 후 커피업계로 일을 준비하며 본격적으로 커피 공부를 하며 실습할 공간으로 동교동의 커피미업에 거의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다. 동완이형이 SCAE AST 취득을 위해 유럽으로 한달간 자리를 비우는 동안 임시로 사장 역할을 맡아 로스터와 바리스타 업무를 봤다. 이미 다른 곳에서 배워오고 책으로 공부를 했기에 일에는 어려움이 없었으나 당시 세월호 사고가 있어 조금의 영향이 있었던 기억. 그 후 1년을 그냥 도와주다 다시 한달 간의 자리 비움에 아르바이트로 미업에서 일을 하다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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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태블릿 PC 아이패드 에어, 패드병은 질러야 낫는다!오늘의 관심사/오늘의 한 장! 2020. 6. 10. 09:25
어제 그동안 앓아왔던 패드병을 치료했다. 지난 1월부터 계속 눈독만 들이던 태블릿 PC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 할 시간이 아직 4개월 가량 남았기에 지금이 아니면 대의를 잊겠다 싶어 지른다. 지르기까지의 마음 고생은 지른 후 배송이 되기 전까지의 설렘과 현기증 도착 후 조작의 신기함과 조심스러움으로 이어졌다. 역시 패드병은 사야 낫는다는 말을 다시금 실감하며 이렇게 내 첫 스마트폰 아이폰 3GS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애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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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관심을 가져야 보인다오늘의 관심사/오늘의 한 장! 2020. 6. 5. 08:35
매일의 일상 우리 곁을 스쳐가는 많은 것들이 있다. 누군가는 세심하게 주변을 챙기지만 누군가는 일상에 쫓겨 놓치는 것들. 오늘 출근길 계단의 화분들에 잠시 관심을 준다. 버스 배차시간의 여유로 매일 스쳐가며 눈길도 주지 않던 화분에는 작고 예쁜 꽃이 피어 있었다. 어머니가 새로 키우신다던 제라늄 잎을 만지면 냄새가 나기에 어린 시절에는 냄새나는 화분이라 불렀던 꽃. 언제부턴가 이름을 알게 되었으나 오랜시간 익숙했기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새로 또 제라늄 사오셨다는 것은 알았으나 그 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여유가 별로 없었기에 그냥 스쳐가기 바빴던 시간의 연속이었다. 여전히 넉넉하진 않으나 그래도 마음의 각박함은 가실 정도의 경제 사정이 됐기에 다시 꽃도 보이는 것일까?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그 만큼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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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열매를 맺으려면오늘의 관심사/오늘의 한 장! 2020. 6. 2. 09:56
꽃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간다. 간혹 꽃이 보이지 않더라도 그 향기 때문에 주위를 살피는 경우도 있다. 꽃의 존재 이유는 열매를 맺기 위함임은 학창 시절 생물 시간에 배운 것 같은데 그래도 꽃에 시선이 가는 것을 보면 이성보다 감성이 이끄는 것일지도... 출근길 화분에서 지는 초롱꽃들 중 유독 한송이가 들어온다. 모두 져 가는 중인데 홀로 빛나고 있는 꽃. 아직 남은 숙제가 있는 것인지 다른 이들보다 뒤늦게 피어 아름답지만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꽃. 공인들의 삶도 그런 게 아닐까?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그만큼 고립되어 외부의 시선은 의식하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다 지는 것은 아닌지... 흐린 날씨 때문인지 한송이 초롱꽃에 감정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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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한주의 시작 아침 핸드드립 커피오늘의 관심사/오늘의 한 장! 2020. 6. 1. 08:30
카페에서 일하던 때에는 집에서 커피를 내리는 게 쉽지 않았다. 특히, 출근 전에 핸드드립을 한다는 것은 아마도 없었거나 괜찮은 원두를 로스팅 했을 때 맛을 보려고 내렸던 때였을까? 로스터 겸 바리스타로 있을 때는 직장에서 항상 하는 일이라 집에서는 귀찮았을 것이다. 집에서 내 핸드드립 그라인더는 핸드밀이라 그게 나름 손이 가는 일이다. 카페 일을 그만두고 홈바리스타 겸 로스터로 돌아오니 매일의 핸드드립 및 다양한 브루잉은 다시금 즐거움이자 노하우의 연습으로 다가왔다. 요즘은 아침식사 후 출근 전 사무실에서 마실 커피도 내리고 부모님께 드실 커피를 매일 내린다. 주말에는 아점 때가 핸드드립 시간이지만...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지난 토요일 로스팅한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레드플럼 원두를 내린다. 그라인딩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