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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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참바다 씨 형배ya호 몰려면, 일반조종면허 필요!오늘의 공부/요트 세일링 2020. 7. 9. 00:06
요트조종면허와 소형선박조종사 자격이 있으나 제게 없는 일반조종면허! 뭐 조종이야 크게 다를 바 없어 조종은 할 수 있으나 일반 보트는 그다지 끌리진 않습니다. 뭐 그 스피드가 제 스타일과 어울리지도 않은 듯해서요. 제겐 세일 요트가 제격인 듯~^^; 오늘은 형이 삼시세끼의 참바다 유해진 씨가 타는 형배ya호를 조종하려면 뭐가 필요하냐고 해서 대답을 해줬습니다. 일반조종면허 1급이나 2급 취득하면 된다는 것을요. TV에서 보니 130마력의 엔진이더군요. (바다에서 빠른 엔진은 부러웠습니다~) 제가 2년 전 열흘 간 통영에서 김포까지 가져온 세일요트는 15마력 정도였죠. 아직도 돌산도의 주민께서 하신 말씀이 귀에 들리는 듯하네요. 여긴 막 타도 150마력은 탄다고 했던가... 한강에서는 느리다는 생각 못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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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어쩌면 의식 일지도 모르는...오늘의 커피/로스터 겸 바리스타 2020. 7. 5. 11:32
전에는 핸드드립 그냥 대략 내렸던 것 같습니다. 대충 계량 스푼으로 퍼서 그라인딩 하고 드립용 저울이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았던... 언제부턴가 아카이아를 꼬박꼬박 꺼내 계량하고 계량한 양에 맞춰 핸드드립을 합니다. 습관 같은 것일까요? 과거 일했던 카페에서 특별히 계량하지 않고 한 스쿱의 원두로 대충 내렸던... 낡은 좋지 않은 습관을 새로운 좋은 습관으로 덧 씌위는 듯합니다. 아, 계량 저울이 없는 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감으로 내리지만요. 뜸들이기 때에도 어디서 본건 있어서 티스푼으로 비비지는 않고, 드립퍼를 잘 돌려 섞어줍니다. 그것도 귀찮다면 원래대로 그냥 물만 적셔서 기다리면 되는거죠.오늘은 더치커피를 셋팅하고 올라와 문득 생각하게 되네요. 제게 집에서 내리는 커피는 의식 같은 거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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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라스 라하스 생두 구매는 처음이네~이런저런 오늘 2020. 7. 4. 12:42
내 기억으로 코스타리카 라스 라하스 농장의 커피를 처음 접한 게 2014년 여름이었던 것 같다. 커피투어 카페에서 있었던 엠아이커피 커핑! 그때는 알마 네그라 라는 처음 들어보는 프로세싱이 낯설게 느껴졌고, 다양한 허니 프로세싱을 하는 농장이라는 기억으로 남는다. 라스라하스 펠라 네그라를 처음 접한 것은 마포의 프릳츠에서 였던 것 같다. 다이렉트 트레이딩으로 기억하는데 커핑의 기억으로 주문해 마셨고 흡족했던 커피. 다만, 로스터로 아직까지 볶아보진 못한 커피였다. 올해에는 커피 리브레에 들어왔기에 찜을 해두고 다른 생두를 고민하다 며칠 전 유튜브에서 본 엘카페 양 대표님의 아이스 드립 영상에서 인도 아라쿠 커피를 본 기억이 났다. 인도 커피는 싱글을 주로 즐기는 내게 생각 외의 커피였기에 관심을 두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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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데이, 파푸아뉴기니 라마리이런저런 오늘 2020. 6. 7. 20:06
어제 로스팅 못해서 서울 마리나에 커피 전달을 먼저 하고 오늘 시간이 맞아 로스팅하러 다녀왔네요. 지난 1월 커피 리브레에서 구입한 생두 파푸아뉴기니 라마리 지난주에는 값비싼 볼리비아 트라피체 자바와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레드플럼을 볶았는데 그에 비해 확 저렴한 커피지만 구매 당시 컵 노트가 끌렸기에 지른 커피를 이제야 로스팅 ㅎ 로스팅 가던 길 눈여겨보던 카페에 들려 커피도 마시고 가서 기분 좋게 로스팅~^^ 역시나 더웠으나 지난 토요일 로스팅보다는 덥지도 않았고 많은 양도 아니라 후다닥~ 생두 때깔 좋네요~ 1월에 구매한 커피지만 역시 진공포장은 좋습니다~ 파푸아 뉴기니 하면 시그리가 기억나는데 이건 컵 노트가 화려해서 어떨지 내일 마셔보면 알겠죠~^^; 잘 볶아서 서울 마리나로 가서 드리고 어제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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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 생두 로스팅, 에티오피아 리무 볼렌소 내추럴오늘의 커피/로스터 겸 바리스타 2020. 5. 17. 16:18
오랜만에 내가 구입한 커피 생두를 들들볶는다. 들들볶는다를 떠올리면 커피 잡지 인터뷰에서 봤던 어떤 여성 로스터의 특기가 떠오른다. 사람도 커피도 들들 잘 볶는다고...ㅎ 2주 전 GSC 그린비너 5월 미션 생두 3종을 로스팅 후 아쉬움이 있었다. 지난 미션 커피들은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없었다. 에티오피아 하나만 껴줬어도 좋았을텐데... 그 아쉬움은 볼리비아 트라피체 자바 내추럴을 주문하며 배송료를 내지 않으려 집에 없지만 선호하는 에티오피아 생두를 골랐다. 리무 볼렌소 내추럴. 커피 리브레에서 왜 강배전으로 로스팅을 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아지트로 향했다. 로스팅 공부도 좀 하면서 볶아야 하는데 업으로 하지 않고 내가 마실 것만 볶으니 뭔가 답보 상태 같다. 그래도 현재 새로 공부하는 것으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