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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라스 라하스 생두 구매는 처음이네~이런저런 오늘 2020. 7. 4. 12:42
내 기억으로 코스타리카
라스 라하스 농장의 커피를 처음 접한 게
2014년 여름이었던 것 같다.
커피투어 카페에서 있었던 엠아이커피 커핑!
그때는 알마 네그라 라는 처음 들어보는 프로세싱이
낯설게 느껴졌고, 다양한 허니 프로세싱을 하는
농장이라는 기억으로 남는다.
라스라하스 펠라 네그라를 처음 접한 것은
마포의 프릳츠에서 였던 것 같다.
다이렉트 트레이딩으로 기억하는데
커핑의 기억으로 주문해 마셨고 흡족했던 커피.
다만, 로스터로 아직까지 볶아보진 못한 커피였다.
올해에는 커피 리브레에 들어왔기에 찜을 해두고
다른 생두를 고민하다 며칠 전 유튜브에서 본
엘카페 양 대표님의 아이스 드립 영상에서
인도 아라쿠 커피를 본 기억이 났다.
인도 커피는 싱글을 주로 즐기는 내게
생각 외의 커피였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시음평이 나쁘지 않음에 그 기억을 떠올리며
인도 아라쿠 파이널리스트를 추가해
생두를 주문한다.
여름이라 집에 많은 생두 재고를 두려하지 않았으나
5킬로 정도는 괜찮겠다는 생각과
신선한 생두들이라 그 고민을 날리고 주문
토요일 오전에 받아볼 수 있었다.
물론, 오늘 로스팅 하러 갈 생두가 정해졌기에
새로온 생두들이 그 빈자리를 채운다.
저번 로스팅 하러 갔을 때보다는 덜 더운 느낌이나
오늘도 이열치열의 시간을 지내야
한동안 마실 맛있는 커피 원두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이런저런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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