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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그리고 끄적거림이런저런 오늘 2020. 7. 11. 10:26
스마트폰으로 일상의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갈수록 좋아지는 카메라 기능은
내 DSLR을 무겁게 각인시켜 잘 꺼내지 않게 했고,
메모할 수첩을 챙기지 않고 휴대전화로 해결케 한다.
또 많은 지인의 전화번호를 외우던 기억력,
신용카드까지... 많은 게 변했다.
지갑은 깜빡해도 스마트폰은 어디든 함께하는 일상이다.
아, 요즘 만보계 기능도 꾸준히 활용 중이다.어제는 비 소식에 저녁 걷기는 생략하려 했으나
오전에 비가 오고, 오후부터 하늘이 멋있더니
이렇게 퇴근길에 날 잡아당기는 하늘.
1개의 정류장을 두고 출퇴근 시
밀당을 하는데 어제 저 하늘을 보고
한 정거장 미리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저녁식사 후 예정된 저녁 밤산책!
하늘빛에 끌려 샛강다리의 현수와 함께 담는다.
불금임에도 어제는 따릉이 한대가 있어
샛강다리를 건넌 후 따릉이를 빌려 여의도를 돈다.
바람도 좋았고, 금요일이라 더 좋았던 라이딩.하늘 사진과 함께 많이 찍게 되는 꽃 사진.
그 장소는 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 집 화분이 될 수도 있다.
모르는 꽃들은 이미지 검색으로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기에
전보다 조금 더 꽃 이름을 더 알게 됐으나
자주 까먹는 것도 디지털 치매의 영향이려나...
스마트폰으로 생긴 변화 중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변화를 줬다.
워낙 내 글씨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나
타이핑은 좋아하고,
그래도 모바일 앱의 신뢰는 아쉬웠던 게
많이 상쇄되었기에 폰으로도 글을 쓴다.
그게 끄적거림일지라도 좋은 습관을 위해
끄적거린다. 나는.'이런저런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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