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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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장맛비가 온다.오늘의 관심사/오늘의 한 장! 2020. 6. 30. 08:50
장마 다운 장맛비를 요즘은 보기 어렵다. 작년과 재작년을 되돌아봐도 어린 시절 기억의 장마철의 기억이 더 크고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 마른장마, 최근 몇 년은 이 말이 떠오르고 그만큼 비도 많이 내리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요트에서 보냈던 장마철의 기억은 더웠고, 뜨거웠다. 그렇게 햇살에 노출된 내 피부는 검게 그을렸다. 다만 옷 속 피부는 여전히 하얗고 머리카락에 숨어 있던 하얀 이마는 태워야 했던 지난해. 코로나19는 요트 일은 그만두게 만들었다. 먹고 살기 어려워진 때에 내 곳간에 인심은 나기 어려웠고, 일단 내가 살고 봐야 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사라질 기미가 없는 장맛비가 내리는 날. 문득, 요트에서 함께하던 이들의 눈빛과 목소리가 빗방울처럼 스친다. 오늘은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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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데이, 파푸아뉴기니 라마리이런저런 오늘 2020. 6. 7. 20:06
어제 로스팅 못해서 서울 마리나에 커피 전달을 먼저 하고 오늘 시간이 맞아 로스팅하러 다녀왔네요. 지난 1월 커피 리브레에서 구입한 생두 파푸아뉴기니 라마리 지난주에는 값비싼 볼리비아 트라피체 자바와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레드플럼을 볶았는데 그에 비해 확 저렴한 커피지만 구매 당시 컵 노트가 끌렸기에 지른 커피를 이제야 로스팅 ㅎ 로스팅 가던 길 눈여겨보던 카페에 들려 커피도 마시고 가서 기분 좋게 로스팅~^^ 역시나 더웠으나 지난 토요일 로스팅보다는 덥지도 않았고 많은 양도 아니라 후다닥~ 생두 때깔 좋네요~ 1월에 구매한 커피지만 역시 진공포장은 좋습니다~ 파푸아 뉴기니 하면 시그리가 기억나는데 이건 컵 노트가 화려해서 어떨지 내일 마셔보면 알겠죠~^^; 잘 볶아서 서울 마리나로 가서 드리고 어제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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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좋다, 요트 세일링이 생각난다.이런저런 오늘 2020. 5. 12. 09:18
코로나19로 2월부터 예정됐던 운항은 모두 취소 됐다. 많지 않아 먹고 살기에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했으나 의외의 중국인 관광객 손님이 제대로 먹고 살 길을 여는가 했지만 설연휴 마지막 날 뉴스에서 들려오는 중국 우한의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은 감이 좋지 않았다. 2월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별 소식이 없던 협회 대표님과 이사님께 2월을 이틀 앞두고 연락! 모든 운항이 취소. 길어질거라 예상되던 코로나19의 시작이었다. 그래도 비상금으로 3월초 납부금까진 어떻게든 버텼으나 4월부터는 답이 없었다. 일자리는 구해지지 않는데 요트 세일링 교육을 하며 결국 위기감을 느낀다. 작년이야 그나마 운항이라도 있어 카드값은 낼 수 있기에 요트조종면허 및 세일링 교육을 봉사로 했으나 그것 조차도 이제는 한계였다. 결국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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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조종면허 실기시험 순서오늘의 공부/요트 세일링 2020. 4. 7. 23:52
그래도 요트조종면허 실기시험은 계속된다~ 코로나19로 뒤숭숭한 시기지만 국가고시인 요트조종면허 실기시험 일정은 12월까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서울조종면허시험장에서 요트조종면허 실기시험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는 이달 시험이 보름도 남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세일링 요트 카테고리의 첫 글로 요트조종면허 실기시험 순서를 정리하겠습니다. 시험장에 가시면 OT 때 대부분 설명을 해주시지만 잘 들어오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 봤을 때에는 이안 및 접압과 기주가 있고, 5마력 이상의 엔진을 사용하기에 그런 의문을 갖는 분들이 없으실 거라 생각했는데 엔진으로도 시험을 보냐는 분들이 계십니다. 요트를 타면서부터는 계속 엔진을 끄지 않고 시험을 보는 것 알아 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