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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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샛강다리 사진만 찍어야 할 것 같네이런저런 오늘 2020. 7. 23. 09:20
오늘도 장맛비가 내린다. 예전처럼 비 내리는 게 엄청 싫진 않다. 중학생 때 여의도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부터 집까지 폭우를 맞으며 걸어온 기억 그 후 내가 비를 싫어하게 된 계기였다. 이제 거의 30여년이 가까워 가는 시기 내 기억력은 그대로인데 몸은 개의치 않은 듯 비가 오는 날에도 만보 걷기 루틴을 위해 스스럼없이 밖으로 발길을 내딛는다. 물론, 폭우의 경우는 여전히 예외다. 어제는 그래도 밤산책 시간에 비는 안 왔는데... 오늘은 꽤 많은 비 예상. 오늘도 샛강다리는 사진으로만 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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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밤산책 낯설게 찍기이런저런 오늘 2020. 7. 1. 00:30
비가 오는 날은 만보 걷기도 쉰다. 내가 밤산책을 나가려는 시간에 비가 온다면 그날의 만보 걷기는 종료! 어제는 다행스럽게도 저녁식사 후 나가는 길에 날은 흐리고 바람은 불었으나 비는 오지 않았다. 궁금한 책들을 보고자 오늘은 코스를 바꿔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향한다. 가는 중간에 따릉이가 있었기에 버스 한 정거장 반은 자전거로 달린다. 자전거를 반납하고 지하상가로 가는 길 손이 허전하다 비가 오지 않아 따릉이에 우산을 두고 오다니 빨리 되돌아가 우산을 챙겨 다시 걷는다. 교보문고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책들을 보며 내가 사야 할지도 모를 책을 확인한다. 나머지 한 권은 희망도서로 도서관에 신청하기 이번에는 구매도서와 겹치지 않길... 며칠 전 받은 스타벅스 무료쿠폰을 사용해 새로 나온 라임 모히토 티를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