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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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샛강 속으로오늘의 관심사/오늘의 한 장! 2020. 8. 9. 23:33
어제저녁부터 24시간가량 비가 내린 듯하다. 저녁 7시반이 넘어 한동안 들리지 않는 빗소리 밤산책을 나가야 했다. 통제된 올림픽대로도 궁금했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기에 운동 삼아 나가기 샛강다리로 건너 여의교로 건너오는 길 여의교에서 샛강 옆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이어지는 계단은 물속으로 이어진다. 정말 긴~~~~ 장마로 수분이 넘치는 저녁 잠시의 소강상태로 끝나지 말고 이제 기록도 깼으니 사라져도 될 장마 전선 비가 오더라도 부슬비로나 내리길 바라는 일요일 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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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해가 진다이런저런 오늘 2020. 6. 29. 00:58
주 6일 근무이던 20대 중반 시절. 주 5일 근무는 꿈만 같은 일이었다. 그런 날이 올까? 했는데 결국 왔다. 바리스타로 카페에서 근무하기 전까지 주 5일 근무는 당연한 일이었고, 주말에 워크숍을 가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했으나 그런 일우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회사도 있다. 커피업계로 구직기간이 길어지며 요트업계로 우연처럼 들어갔다. 근무의 형태는 바리스타와 다를 바 없이 쉬는 날과 주말이 더 바빴다. 다만, 체계가 불안한 업계의 급여는 더 불안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끊기며 먹고 살 일을 찾아 나온 지 2개월 반이 지났다. 한동안 이제와 함께 지낸 저녁이 있는 삶과 주말의 삶이 돌아왔다. 다시 형과 함께 일을 하며 20대 시절 비전문적인 일에서 제대로 전문가의 길로 나아가려는 시기 자격증을 취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