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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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자연의 아름다움에 하늘을 담는다이런저런 오늘 2020. 6. 16. 08:33
지난 주말 새로한 안경에서 렌즈가 빠지는 일을 겪고 퇴근 후 밤산책을 나가는 길 안경점에 들린다. 곡선형 안경에 맞지 않은 렌즈가 탈이었다. 이런 일이 없었지만 내 첫 안경 때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게 알아온 아저씨께 부탁 후 오랜만에 안경 없이 거리를 걷는다. 빵집 마감 시간이 다가와 발걸음을 빨리하는 찰나 내 등뒤의 하늘을 찍는 이가 보인다. 뭐가 있나?이렇게 하늘이 심상치 않았기에 노을을 놓칠까 속도를 높인다. 대방역에서 따릉이를 빌려 여의교 초입에서 결국 만나는 노을 지는 아름다운 하늘 도시의 풍경은 알겠으나 뭔가 만족스럽지 않다. 조금 더 자리를 이동해 올림픽대로와 노을을 담는다. 노을 저편에서 오는 듯한 차들 그러나 아쉬움은 자리를 조금 더 옮기게 한다. 두 번의 셔터를 더 눌러 사진을 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