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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일상의 끝에서 맞이하는 출근길 이제 여름도 끝나고 가을이 올듯한 시기. 언제 다시 찾을지 모를 목적지로 향한다. 그 끝과 재회의 감정이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는 시간이다. 일단, 코로나19가 사라진 일상이 다시 올 수 있을지도... 아침이 흐림 중에도 화창하게 다가오는 8월의 마지막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