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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에도 옥탑방 앞 화분들에선 블루베리 꽃이 피었습니다~ 아버지께서 키우시는 수십 그루의 블루베리 화분. 사진의 블루베리 꽃은 추운 날씨에 민감한 품종이라 온실에 자라고 있어 색의 변화가 없으나 차갑고 강한 봄바람을 맞는 블루베리 꽃들은 조금은 붉게 상기가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얼굴 붉히지 않고 투명하고 온화하게 이어갈 수 있는 남은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