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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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버스가 온다이런저런 오늘 2020. 7. 2. 08:17
주말이 지나면 매일 일정한 시간 일정한 장소에 모인다. 각자 편리한 수단을 통해 목적지로 향한다. 상자 같은 버스가 오길 기다린다. 목적지에 따라 하나의 번호만 갈 수 있거나 여러 번호가 있어 시간의 여백을 줄인다. 간혹 다른 일에 집중해 도착을 몰라 보내거나 힘들여서 뛰어 왔지만 눈 앞에서 떠나는 것을 숨을 헐떡거리며 지켜만 봐야 할 때도 있다. 일하는 분야에 따라 그 시간과 요일은 달라지지만 대다수의 모습은 그러하지 아니하다. 출근길, 버스가 온다. 반복되는 일상 그래도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