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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세일링을 안 한지 이제 한달반이 지났다. 이상하게도 바람이 좋은 날들의 연속이다. 내가 주로 사진을 찍었었기에 다행히 마리나에서 찍어 올리는 사진들에 흔들리진 않지만 가끔은 불어오는 바람을 마주하며 태킹으로 질주하고 싶을 뿐. 오랜만에 운동시간에 따릉이가 있어 잠시 서울마리나에 들렸다. 이제 제 모습을 갖춘 세일링 요트가 돛을 펴고 강 위를 가른다.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이 아닌 마리나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