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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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면 내탓, 못 되면 남탓이런저런 오늘 2020. 6. 12. 07:53
샛강다리의 현수교 구조물은 요트 세일을 떠올리게 한다. 요트와 거리가 있을 것 같은 내 삶에 우연하게 만난 요트는 여러 변화를 줬다. 오랜 인간관계의 정리를 도왔으며 전혀 접점이 생기지 않을 분들과 알게 된 일. 호의로 시작해도 악의로 답하는 이들은 여전함에 치를 떨기도 했다. 좋은 일은 내가 잘해서 그런 것이고 나쁜 일은 남이 잘못해서 생긴 일이라 여기며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해 고마움 대신 원망으로 답을 하는 이의 치졸함도 보게 된다. 현재 내 경제상황이 좋지 않기에 왜 그래야 하는지 말을 했더니 이해하는 듯했으나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은 것이 더 중요했고 장기간 자신들의 일처럼 고생한 이들의 노고는 개인의 영위 앞에 가볍게 흩어졌다. 그 일정에 내 투자금도 들어 있었다. 함께 할 사업이니 투자하라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