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길어졌다. 그제가 하지라 다시 해가 짧아지기 시작할까? 그래도 당분간은 오후 7시가 넘어 8시 즈음까지 하늘에 햇빛이 여운을 남길 듯하다. 어제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온도라 사무실 밖으로 나갈 때마다 그 온도를 체감했다. 불어오던 바람도 뜨겁게 스치는 날. 더워도 바람은 시원하면 좋을텐데 내 바람은 뜨거운 바람에 날려간 듯하다. 해가 길어지자 잠자는 시간이 미뤄지고 그 덕에 피로도는 높아지려 하는 여름. 그 뜨거움에 지치지 않기를 바란다.